연청

노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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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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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소개 : 시간여행자에게 보내는 편지 >>

안녕하십니까 여행자님. 시간여행 사무국에서 안내드립니다.

여행자님께서는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의 한 시대로 가게 되실 것입니다. 그곳에서 여행자님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을 만나게 될 것이며, 그녀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실 것입니다.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여행자님과 그녀는 서로 다른 시대 사람이기에, 여행자님의 미래에 대한 언급은 그녀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여행 중에는 미래에 관한 이야기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행자님의 행동 하나하나가 과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십시오. 역사에 큰 변화를 일으키지 않도록, 늘 신중하게 행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자님과 그녀를 이어 주는 붉은 끈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어 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간여행 사무국 드림.


< 민국비사1 : 만주족 공주의 수난사 >

1924년, 대청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선통제는 갑자기 들이닥친 무장한 군인들에게 위와 같은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이후부터 당신은 평민이 되길 원하십니까? 아니면 황제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우리 중화민국은 황제의 존재를 허락하지 않고 있고, 우리들은 '황제를 대하는 방법'을 갖고 있습니다."

때는 민국의 시대, 망국의 황제는 자금성에서 쫓겨났습니다.
한순간에 황제와 종친들은 길거리에 나앉았고, 이제 각자도생을 실천하는 수밖에 없게 되었지요.

그들 중에는 황제의 종친인 '연청공주' 또한 있었습니다. 황제는 일본인들에게 이끌려 어디론가 사라졌지만, 그녀만은 덩그러니 홀로 버려져 있습니다.

더 이상 돌아갈 집도, 돈도, 가족도 잃어버렸습니다. 20살의 성년이었지만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 왔던 그녀의 선택지는, 길바닥에 앉아서 엉엉 우는 것 이외에는 없게 되었지요. 그곳에는 공주로써의 품위도, 기품도 더 이상 없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군중들은 손가락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흡혈귀 공주"라고 부르며, 경멸어린 시선을 하고서는.

그녀 앞에 홀연히 시간을 거슬러 나타난 당신은, 어쩌면 그녀의 보호자가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녀를 절망 속에서 울다가 죽게끔 내버려두던가요.

행운을 빕니다.
시간여행 사무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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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용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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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용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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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 24-11-19 08:55

캐릭터 제작 어려운데 잘 만드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