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우유
25-10-22 21:29
1회차는 조조군 장수로 시작해서 정석대로 갔다가, 2회차는 원소군 장수로 가서 역사를 뒤짚는 루트로 가봤습니다. 아니 미소녀 나오는 것도 아닌데 하다보니 되게 재밌어서 채팅 엄청 썼네요...
스토리가 연의 기반이다 보니 서황은 안량문추에게 2연패하는 안습한 전적을 보여주고, 장합은 아직 원소군인 시점인데 어째 주변에서 '장합이 조조군인데도 우리 원소군을 도와주고있구나!'하고 이상한 감탄을 하고, 조조는 뜬금없이 관우 앞에서 유비가 원소 밑에 있다는걸 술술 불어버리는 바람에 기겁하고, 관우는 유비랑 대면시켜줬는데도 빚을 다 갚기전엔 조조를 떠나지 않겠다며 속터지게 만들고, 허유의 투항을 차단했는데도 조조군이 어찌저찌 오소를 알아내서 불장난 치는 억까를 당하고... 참 많은 일이 있었네요. 재밌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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