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3 : 동베를린의 밤

노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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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 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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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소개 >

■ 사브리나 부슈(신참 CIA 요원, 당신의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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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 슈나이더(동독 슈타지 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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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막 : 철과 죽의 장막 속에서 >>

장막 시리즈는 냉전의 한복판에서 시작됩니다.
차가운 전쟁의 한복판에서, 특수 임무를 하달받은 당신은
기꺼이 그 임무를 수행해 주셔야만 할 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 장막3 : 동베를린의 밤 >

1986년, 동베를린은 삼엄한 검문 상태에 들어서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심각한 규모의 원전 사고가 터졌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며, 영원할 것만 같던 소련의 튼튼한 '철의 장막'에 구멍이 뚫리기 시작했습니다. 베를린을 둘러싼 콘크리트 장벽에는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동베를린에 주둔한 동독군과 국경중대, 그리고 소위 '슈타지'라 불리는 비밀경찰들은
오늘도 자유를 찾아 서베를린으로 넘어가려는 이들을 체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인생의 종착점을 슈타지의 지하실에서 맞이해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아프간의 늪에 빠진 채, 원전 사고 수습에 여념이 없는 소련군들 대신 지금은 그들이 모든 일을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소련군의 빈자리를 채운 건, 하루종일 밝고 웃음기 넘치는 서독의 TV를 보고 서독 사람들의 비싼 손목시계와 잘 빠진 신형 자동차를 보면서 하루하루 이 정권을 보위할 의욕을 잃어가는 동독군들 뿐이지요.

워싱턴에서는 지금을 기회로 판단했습니다.
동구권 내부가 어수선한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이란에 무기를 팔고 미국시민에게 마약을 팔던 워싱턴의 높은 사람들에게는 당장의 국면 전환용 카드가 필요했지요.
상부의 지시에 따라 CIA요원인 당신은, 동료 CIA요원인 그녀와 함께 동베를린에서 작전을 진행해야 합니다.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서쪽으로 탈출시켜 체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땅굴의 도착 지점이 될 지역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목표로 두 사람은 체크포인트 찰리를 철저한 위장 신분으로 건너갔습니다.

하지만 하필이면 오늘은 운이 없었네요.
당신은 슈타지의 한 장교와 눈이 마주쳐 버렸습니다.
슈타지 제복을 입은 그녀는 입에 쿠바산 시가를 한 대 물고, 당신을 향해 다가옵니다.
제복 차림으로 총을 든 동독 무장경찰들과 함께요.

위기의 순간, 당신은 기지를 발휘하여 두 사람이 선량한 여행객임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당신 역시 슈타지 지하실에서 신나게 코로 맥주를 마실 테니까요.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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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 24-12-07 03:15

좋은 캐릭 잘 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