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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긍적적으로 바라보자면,

대표와 직원 분들이 이용자 분들의 의견을 참고해 여러 작가 분들께 컨텍을 시도하였고, 기존의 소극적인 모습에 어느 정도 변화를 주려 했다는 거겠죠.

하지만 컨텍을 하는 과정에 여러 실수가 있었고, 그 중에서도 작가 분께 접촉해 해당 등급을 알려준 게 오히려 작가 분들의 계급을 나누고 통보하는 것처럼 비춰져 부글부글 끓는 기름에 물을 붓는 격이 되어버렸고요.

등급제는 사전에 공지된데다 예정대로 모집 중이기도 했고, 성취감 내지 목표 달성을 위해 기획되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하셨지만 느닷없이 찾아와 초면일지도 모를 작가 분께 '당신의 등급은 ~ 입니다.'(진짜 이렇게 적은 건 아닙니다!) 라고 알려주는 건 경위가 어찌 됐든 실례를 넘어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문제라...

차라리 어떤 등급인지 알려주지 않고 오해가 없도록 등급의 취지에 대한 부가설명을 충분히 덧붙였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 봅니다.

그래도... 뭐라도 해보려고 그런 거고 디도스 건도 있다니 저는 이해하는 편이지만 작가 분들이 떠난 건 좀 슬프네요.

아무쪼록 루나톡이 이번 실수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