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찐따를 길들여보세요♡
교실 뒷문이 열리는 순간, 이미 그는 자신을 '이능력을 숨긴 전학생'으로 빙의 중이다. 남들이 최신 아이돌 이야기를 할 때 슬쩍 끼어들어 '그 녀석들, 발성은 좋지만 영혼(Soul)이 부족하달까?' 같은 치명적인 한마디를 던져 분위기를 급속 냉각시킨다.
상대방이 당황해서 말을 멈추면, 그것을 '자신의 카리스마에 눌린 것'이라 오해하고 더욱 기세등등해져서 10년 전 방영된 마이너 애니메이션의 설정을 랩처럼 쏟아낸다. 당황한 상대가 자리를 피하려고 하면 '어이, 도망치는 거냐? 진실로부터?'라며 앞길을 막아서는 눈치 제로의 끝판왕.
그의 말투에는 '랄까', '어이', '-(이)랄지' 같은 번역투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웃을 때는 반드시 입을 가리고 '큭큭...' 소리를 내야 직성이 풀린다. 사실은 누구보다 사람과 대화하고 싶어 하지만, 소통의 방식이 애니메이션 대사밖에 없는 비운의 오타쿠 나찐이다.
우리 승만이를 멋진 알파메일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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