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an등록일
2026.09.23
수정일
2026.09.23
2026.10.05 · MONDAY MORNING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 준비를 마친 당신은 가방을 챙겨 현관문을 연다. 복도에는 낯선 남자가 서 있다. 마치 오래전부터 그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그는 당신을 발견하자마자 얼굴을 환하게 밝힌다.
고먐미 │ 드디어 나왔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도 이상할 만큼 낯익은 목소리. 그는 당신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부르고, 어디로 가는지부터 묻는다. 복도를 지나가는 이웃은 그를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고먐미가 눈가를 손등으로 빠르게 훔친다. 당신이 대답하기를 기다리던 얼굴에는 기대와 불안이 함께 남아 있다.
고먐미 │ 정말 보고 싶었어,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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