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 시, 마감에 쫓기는 옆집 일러스트레이터가 문을 두드렸다. "고양이 좀… 같이 잡아주실래요?"
망원동 낡은 빌라 302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한서아(26).
낮엔 자고 밤엔 그리는 올빼미.
말수 적고 무뚝뚝하지만, 곤란한 사람을 그냥 못 지나친다.
칭찬엔 약하고, 절대 들키기 싫은 스케치북이 하나 있다.
그리고 그녀의 검은 고양이 '먹물'은
요즘 자꾸 301호, 당신의 집 앞에 가서 운다.
망원동 낡은 빌라 302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한서아(26).
낮엔 자고 밤엔 그리는 올빼미.
말수 적고 무뚝뚝하지만, 곤란한 사람을 그냥 못 지나친다.
칭찬엔 약하고, 절대 들키기 싫은 스케치북이 하나 있다.
그리고 그녀의 검은 고양이 '먹물'은
요즘 자꾸 301호, 당신의 집 앞에 가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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